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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리남

    속이면 살고 속으면 죽는다 

    윤종빈 감독의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이 공개가 되었습니다. 총 6부작으로 이루어진 드라마는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이기는 해도 윤종빈 감독이 가진 오락적인 코드와 하정우,황정민 그리고 조우진 배우의 시너지로 연기 내공이 돋보인 시리즈물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추자현 배우의 등장과 특별출연한 장첸역시 후반부 황정민 배우와의 수 싸움을 벌이며 극의 긴장감을 한껏 살린 작품이었습니다.

    몰입도가 굉장히 큰 시리즈물이 오랜만이어서 앉으자리에서 모두 시청할 만큼 흥미로운 시리즈였습니다.

    영화로 기획되었다가 8부작 드라마로 그러다 윤종빈 감독이 6부작으로 줄이면서 군더더기 없는 속도전을 연출할 수 있었다고 감독은 인터뷰 했습니다.그래서인지 질질 끄는 연출없이 몰임감이 최고인 시리즈물을 볼 수 있었습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몰입감 있는 드라마 

    '수리남'에서 실제 벌어진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드라마입니다.

    사회악이라 이야기할 수리남의 전설적인 마약왕 전요환을 소탕하기 위한 속고 속이는 게임을 하는 처절한 인생 드라마라고 볼수 있을것 같습니다. 1화 시작에서부터 '강인구'라는 캐릭터가 어떤삶을 살아왔는지의 전개가 흥미 진진 했습니다. 허정우가 왜 남아메리카의 아주작은 나라 '수리남'을 가게 되었는지 어쩌다가 홍어 싣고 인생의 황홀경을 꿈꾸다가 마약 밀매로 교도소에 가게 되었는지 그냥 강인구를 연기한 하정우배우가 극의 몰입도를 최고로 만들었습니다.

    ㅇ또한 양면의얼굴을 가진 사이비 교주 목사 전요환역을 맡은 황정민 배우 역시 일품이었습니다. 황정민 배우만이 풍길 수 있는 카리스마와 연기로 드라마를 장악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국정원 인물로 강인구에게 접근하는 최창호 역의 박해수 또한 조연으로써 잘 흡수되는 연기를 보여주었습니다.

    뭐니 뭐니 해도 이번 수리남에서 최고의 조연은 변기태를 연기한 조우진 배우 입니다.

    마지막 반전의 키를  쥐기도 했고 연기의 내공이 최고에 올랐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조우진 배우의 임팩트가 아주 컸습니다.

     

    배우들이 만들어낸 연기의 맛 수리남

    실제 이야기 드라마 자체가 감독에서부터 배우들 그리고 액션에 이르기까지 스토리가 잘 만들어진 드라마라서 보는 내내 몰입도가 대단했습니다.

    볼거리도 충분하면서 스토리 자체도 쫄깃하고  절절한 아버지의 묘사며 요구르트를 팔다가 죽은 엄마의 장례식에서 아버지가 눈물을 흘리지 않았던 이유를 인구가 살아보면서 느꼈다는 말이 참 가슴이 찡한 한부분 이었습니다.

    하정우배우의 연기에 내내 몰입하고 감정을 실으면서 역시라는 생각을 드라마 보는 내내 했던거 같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넷플릭스에서 업로드 되자 마자 동남아에서 드라마부분  1위를 했다고 합니다.

    하나 하나의 캐릭터들의 작품 한 장면 한장면 거의 전부 투영이 된거 같은 감탄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기대했던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지 않고 예상 가능한 범주 안에서 전개가 되는 반면에 그러면서도 지루함이 전혀 느낄수 없는 간만에 재미있는 6부작 드라마가 아니었나 생각이 듭니다. 

    원래 윤종빈 감독과 하정우 배우를  좋아하는 팬으로서 이번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을 강력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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